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38 고객, 제품, 파트너 및 공급업체와 같이 주요 업무 데이터가 이기종 시스템에 서로 다른 형식으로 저장되어 있어 중복 및 일관성 부족 문제가 발생하면 전략적 과제를 수행하는데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일관성이 없고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는 △고객 확보 및 유지 △운영 효율성을 경쟁 차별화 요소로 활용 △인수를 통한 신속한 가치 창출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 지원 등의 업무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직원들은 여러 시스템에 서로 다른 형식으로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직접 검색하고 조정하는데 과도하게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일관성 없는 데이터로 인한 손실은 매우 크지만, 마스터 데이터 과제를 해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2010년 현재,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파트너와 시스템에서 나온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는 기업 내부 및 외부의 수십 개 지점에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데이터 액세스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단일 데이터 소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된다. 기업들은 규제 준수 목적을 달성하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며 보다 정확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신제품을 효율적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많은 비즈니스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준정보관리(MDM)시스템을 선택하고 있다. 많은 경우, 비즈니스 과제에 따라 MDM 구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며, 이는 여러 데이터 도메인에 걸친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 제조 업체 고객을 예로 들어 보겠다. 이 업체는 구매 및 판매 공급망 프로세스를 처리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직/간접 자재의 조달을 관리하며, 제품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MDM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벤더, 자재 및 제품 마스터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솔루션이 필요하다. 불행히도 상당수의 벤더들이 고객 데이터 통합(CDI: Customer Data Integration) 또는 제품 정보 관리(PIM: Product Information Management)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춘 기술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솔루션은 일선 현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의 단편적인 측면만 해결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수는 분명하게 고객들이 추후 다른 일선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할 것이며, 따라서 MDM 구현의 효과도 감소할 것이다. 위 사례에서 만약 한가지 마스터 데이터 도메인만으로 구현을 시작한다면, 체계적인 공급망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없으며 공급망 성과 관리를 위한 MDM 솔루션의 활용도도 심각하게 제한될 것이다. ◇멀티도메인 MDM에 대한 2가지 접근 방식=멀티도메인 MDM에 대한 접근 방식에는 MDM 애플리케이션 접근 방식과 MDM 플랫폼 접근 방식 크게 2가지가 있다. 두 가지 모두 정확하지 않고 불완전하며 일관성이 없는 데이터로 인해 야기된 시급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접근 방식은 자신이 원래 목표한 비즈니스 문제만 해결한다는 점에서 근시안적인 방법이다. MDM 애플리케이션 접근 방식에서는 정의된 데이터 모델, 비즈니스 로직 또는 기능, 그리고 특화된 GUI등이 제공되며, 완벽하게 정의된 단일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맞춤 설계되었다. 이 개념은 공급망에서 직/간접 자재 구입을 관리하기 위해 영업 파이프라인이나 조달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시중의 SFA (Sales Force Automation)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하는 것과 비슷하다. 데이터가 아닌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upside-down" 접근방식이라고 부르고 있다. 반면, MDM 플랫폼 접근 방식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동일한 MDM 플랫폼을 사용해 다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도록 확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확장성 덕분에 기존의 MDM 기술 투자를 활용해 한 사업부에서 발생한 추가적인 문제점들은 물론이고 다른 팀, 부서 및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고, 이는 ROI 향상으로 이어진다. 플랫폼 MDM은 도메인 및 데이터 모델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조직들은 데이터 모델을 유연하게 정의하고 이렇게 정의된 모델을 토대로 로직 및 기능을 생성하며, 기능에 따라 GUI를 구성할 수 있다. 이 접근방식은 TCO 절감 및 신속한 가치 창출의 이점이 있으며, 데이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right-side-up" 접근방식이라고 부르고 있다.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MDM 요구 사항 지원=플랫폼 접근 방식을 통해 단일 플랫폼에서 다음과 같이 MDM 라이프사이클의 5단계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 △ MDM 라이프사이클 5단계 1. 접근(Access): 이기종 데이터 소스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일관성 없고 중복된 마스터 데이터를 가져온다. 2. 검색(Discover): 중복, 오류 및 비일관성을 밝혀내기 위해 데이터 일관성 및 구조를 검토한다. 3. 정제(Cleans): 오류 및 불완전한 필드 문제를 해결한다. 4. 마스터(Master): 동일 데이터에 대한 여러 버전이 기업에 가장 적합한 단일 버전의 기준 데이터로 통합되어 계층 및 관계에 따라 관리된다. 5. 전달(Deliver): 기준 레코드가 다운스트림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동기화된다. 애플리케이션 접근 방법과 플랫폼 접근 방법 모두 기업이 MDM에 기대했던 당초의 요구를 신속하게 충족시킬 수 있지만, 오직 플랫폼 접근 방식만이 여러 추가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MDM 시스템을 확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실제로 애플리케이션 접근 방식은 불가피하게 MDM 사일로와 비용 초과를 야기하고 있다. 기업이 긴급 보수 방식의 MDM 구현을 통해 제한된 범위의 몇몇 시급한 비즈니스 과제의 해결을 도모하는 시나리오가 분명 있겠지만, 다른 비즈니스 요구 또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DM 구현을 확장해야 한다면, 플랫폼 접근 방식이 의심할 여지 없이 총소유비용을 낮추고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하는 최상의 방법이 될 것이다.